✅ 《글짓, 쓰는 예술》은 서울시립미술관의 2026년 기관 의제인 ‘창작’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. 미술계뿐 아니라 문학과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통용되는 ‘작가’라는 단어는 예술 작품을 독창적으로 짓거나 표현한다는 창작의 의미를 강하게 내포합니다. 이번 전시는 작가를 글 쓰는 사람, 즉 문학가로 여기는 일반적인 인식에 착안하여 ‘글쓰기’를 통해 미술 창작을 이해하며, 미술가가 생산하는 글에 주목합니다. 전시의 제목인 ‘글짓’은 여러 형태의 움직임을 갖게 된 글의 몸짓을 의미하는 것으로, 작가의 몸을 통과하여 전시 공간에 펼쳐지는 글의 생명력을 은유합니다.